my favourite korean indie band

Gewohnheitstier 인 나는 뭐 하나 꽂히면 몇 년이고 듣는다. 다음 곡들은 지난 몇 년간 질리지도 않고 한결같이 보고 들었던 공연이다. 그러고 보니 모두 온스테이지에서 만든 영상이다.ㅎㅎ (온스테이지 감사합니다.) https://youtu.be/pkrIcLrm0GM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가 좋은 점. 음악이 마치 어느 시골의 젊은 농부들이 농사일에 지쳐 트랙터를 논밭에 대어놓고 만든 것 같다. 해가 기울면 시골 동네는 금새 어둑해지니까 노란 불 하나 달랑… Continue reading my favourite korean indie band

안나 씨의 몸과 정신

  속이 보이는 화병은 부지런한 사람들이나 관리할 수 있다는 걸 실감하는 중이다. 희한하게 어떤 꽃은 아직 시들지도 않았는데 줄기는 썩기 시작해서 하얀 곰팡이가 핀다. 화병이 불투명한 패턴으로 가리고 있다면 며칠은 외면할 수 있을 텐데. 이 화병은 투명해서 고인 물에 끈끈한 즙이 둥둥 떠다니는 부유물이 그대로 보이니 세면대에 쏟아 버릴 수밖에 없다. 비릿한 악취는 언제 맡아도… Continue reading 안나 씨의 몸과 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