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과 여름사이의 일상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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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했던 겨울이 지나가려고 했다. 투명한 화병을 하나 구해서 초봄에 피는 소박한 꽃을 두고 보았다. 삼 일에 한 번씩 물을 갈아주니 꽤 오래 버텨주었다. 생각보다 꽃은 물을 많이 마신다. 독일의 수돗물에는 석회가 많아서 화병에 하얗고 동그란 석회 자국 남았다. 매번 설거지가 귀찮다가도 석회 자국이 지워진 투명한 화병에 초록 줄기를 꽂으면 보상받는 게 있었다. 사진 속의 꽃은 어제 다 시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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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과 나. 우리는 카푸치노가 맛있는 카페에서 수다 떨고, 새삼 서로의 모순을 찾아 골려주기도 하며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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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알이 예뻐서 찍었다. 사진이 마음에 든다. 이번에는 후지에서 나온 컬러 크롬필름을 사용해 보았는데 다른 카메라를 사용한 것처럼 현상이 되어 조금 놀랐다. 앞으로 많이 실험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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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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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에서 일본애니메이션 상영을 한다기에 사전정보 없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라는 영화를 보았다가 중간에 나올까 엉덩이를 몇 번이나 들썩였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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