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em de Rooij (빌렘 드 루이) – Whiteout

<I'm Coming Home in Forty Days> _  Jeroen de Rijke, Willem de Rooij, 1997   언젠가는 Whiteout을 맞이할 순간을 경험하게 될까? 아득히 깊은 얼음 위에 놓인 두 발을 내려다보다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온 세상이 하얀 빛으로 가득찬 땅에 서게 될 기회가 올까. 그 광경에 넋을 놓고 보다가 마을로 돌아와 사우나를 하며 "오늘 우리 참 멋진… Continue reading Willem de Rooij (빌렘 드 루이) – Whiteout

Nürnberg, die Stadt der roten Dächer / 뉘른베르크, 첫 바이에른 여행

아침, 침대 그리고 그녀의 발 (사진 1) / Morgen und ihr Fuß (Bild 1)   언니가 뚝딱뚝딱 끓인 나베. 지금도 군침이 돈다 (사진 2) Mille Feuille Nabe, ein schlechtes Foto aber schmeckt lecker. (Bild 2)   베를린에 살다 보면 베를린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기 쉽다. 베를린이 워낙 큰 도시인 데다가 왕따처럼 주변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Continue reading Nürnberg, die Stadt der roten Dächer / 뉘른베르크, 첫 바이에른 여행

사월의 미, 칠월의 솔 _ 김연수 (문학동네)

꿀 같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가장 먼저 작성한 ‘하고 싶은 일 목록’의 첫번째 항목은 ‘한국 소설 많이 읽기’였다. 지난 학기에 워낙 독일어로 고통 받았기 때문에 한국어로 쓰여진 유려한 문장을 음미하고자 하는 갈망이 샘솟았다. 독일어 서적은 질 좋은 책들이 많지만 어렵다. 외국인이기에 아주 느린 속도로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며 책을 읽어야 해서 들이는 시간에 비해 읽는 양이 많지… Continue reading 사월의 미, 칠월의 솔 _ 김연수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