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의 기록 / März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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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되니 애인이랑 오전을 함께 보낼 수 있는게 좋았다. 여전히 남자친구는 아침에 토마토와 마늘을 구워 먹길 좋아한다. 노릇노릇 잘 구워진 마늘 위로 토마토를 던지면 기름이 튀어서 자칫하면 불이 후라이팬으로 옮겨 붙는다. 나는 연기가 싫어 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이 남자는 그저 불쇼가 재밌는 모양이다. (사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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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온다는 것은 어쩌면 고양이들에게 슬픈 소식일 수 있을 것 같다. 더이상 난방기구 위에서 몸을 지지지 못하게 될 테니까. 뭐, 그리 슬픈 일은 아니려나. 요즘은 기온이 많이 올라 난방이 돌지 않지만, 고양이들이 창가에 올라가 일광욕을 한다. (사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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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현관 앞에 눕지마 (사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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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거창하게 말하자면 내 인생의 작은 부분을 바꾸어준 U5 Weberwiese 지하철 엘리베이터. 입시 실기 시험 및 인터뷰 때 소재로 삼았었고 좋은 결과를 받았기에.. 해질녘 쯤에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올라오면, 붉게 물들은 하늘과 베를린 티비타워를 볼 수 있다. 다른 이웃들도 이 유리상자를 꽤 좋아하고 있을 것 같다. (사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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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바나나 (사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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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에 매달린 사람들은 언제 보아도 흥미롭다. 10번을 보면 10번 모두 찍고 싶은 마음이 든다. (사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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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쯤은 레고로 집을 만들어볼 기회가 생겼다. (사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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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의 사무실에서 (사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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